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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 특수 잡아라! 차업계 9월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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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 특수 잡아라! 차업계 9월 '총공세'

입력
2015.09.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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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 현대차 제공

9월 들어 차 업계가 판매를 늘리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가 자극이 됐다. 이에 힘입어 추가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국산차 업체들은 수입차가 야금야금 잠식한 내수시장을 되찾으려고 작정한 기세다. 수입차 업체들 역시 '할인 맞불작전'으로 국산차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 국산차, 추가할인에 노후ㆍ사고차 보상 지원

현대•기아차는 9월부터 개소세 인하와 더불어 수요가 높은 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할인을 실시한다. 여기에 7년이 지난 노후 차량 교체 지원금으로 30만원을 더 할인해 준다. 대상은 현대차의 엑센트ㆍ아반떼ㆍ쏘나타ㆍ그랜저 등 8개 차종, 기아차의 프라이드ㆍK7등 7개 차종이다. 이 3종류 할인혜택을 다 적용하면 엑센트는 최대 106만원, 쏘나타는 최대 128만원, 그랜저는 최대 160만원 싸 진다. 또 K3는 최대 200만원, K7은 최대 151만원 가격이 내려간다.

현대차는 또 구형모델에 대한 할인도 진행한다. 대표 SUV인 싼타페 구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5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100만원 할인에 2.9% 저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차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세이브오토 30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쏘나타LF는 구형 구매 시 100만원 할인 또는 50만원에 2.9% 저금리를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72만원을 할인한다. 2016년형 크루즈 1.8ℓ LT(세단)은 33만원, 말리부 2.0ℓ 가솔린 LT 디럭스팩은 48만원 할인한다.

▲ 코란도 C LET 2.2.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역시 개소세 인하로 코란도 C LET 2.2는 20만원, 렉스턴W는 70만원 할인한다. 특히 코란도 C LET 2.2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어메이징 벨류업 패키지를 운영한다. 1년 이내 사고 시 신차로 교환해 주고, 기존 3년/6만km의 보증을 5년/10만km로 연장해주는 혜택이다. 신차 교환 프로그램으로 최초 구입자에 한해 타인과실 50% 이상, 차량 가격의 30% 이상 손해 발생시 적용된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 추석 귀성비로 70만원을 제공하고 체어맨 W CW 600 및 CW 700 구매 고객에게 개소세 인하에 따른 특별혜택으로 269만원 상당의 4-트로닉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와 QM3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럽형 신차구매 패키지 '밸류박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속 캐피탈사인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0.5% 특별금리 할부 혜택,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 보험 등이 포함된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밸류박스를 이용해 SM5를 구매하면 최대 53만원, QM3는 47만원의 가격 인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티구안.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 수입차, 인기 차종 할인 내세워 고객몰이

수입차 업체들도 개소세 인하에 따른 가격 책정을 마치고 인기 차종을 내세워 소비자 발길 붙들기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차종별로 가격을 최대 118만원 인하했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티구안 2016년식 모델은 한-EU FTA 관세 혜택까지 더해져 최대 약 117만원의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골프는 최대 약 58만원, 파사트는 약 48만원 할인한다.

▲ 캐시카이. 한국닛산 제공

한국닛산은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인기 차종인 소형 SUV 캐시카이의 가격을 최대 60만원 내리고 사양에 따라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최대 8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알티마는 40만원 인하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전 차종 가격을 최대 100만원 조정했다. 플래그십 세단 Q70은 최대 70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SUV QX60은 60만원, 플래그십 SUV QX80은 100만원 싸졌다.

한국토요타는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가격을 차종별로 최대 60만원을, 렉서스 브랜드는 차종별 최대 200만원의 가격을 인하했다.

포드코리아는 포드ㆍ링컨 차종별 최대 145만원을 내렸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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