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올 뉴 ES300h. 한국토요타 제공
렉서스가 1일 '2016 올 뉴 ES'를 국내에 출시했다.
렉서스 ES는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75만대 이상 팔려나간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24%를 담당하는 주력 모델이다. 2001년 4세대 ES가 국내에 도입된 후 2012년 6세대 모델까지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2016 올 뉴 ES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 처음 선을 보였다. 이후 렉서스 주력 모델다운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옆으로 넓어진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한 외관은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LED 안개등과 화살촉 모양의 주행등, LED 가 적용된 헤드램프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외관에는 플래그십 세단 LS와 같은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이 적용됐다.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로, 얇게 코팅된 자가 복원층이 손톱자국이나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 2016 올 뉴 ES300h. 한국토요타 제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이 압권이다. 안정성도 강화됐다. 차체 강성이 강화됐고 동급 최대인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국내 출시 모델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ES300h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 등 2종이다. ES300h는 최대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21.6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6.4km/ℓ. ES350은 최대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35.3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2km/ℓ. 각각 이그제큐티브(Executive), 슈프림(Supreme), 프리미엄(Premium)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ES300h 5,180만~6,370만원, ES350이 5,270만~6,540만원이다.
▲ 2016 올 뉴 ES300h. 한국토요타 제공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 코리아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토요타 브랜드 체험관 커넥트 투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진보적이면서 우아한 디자인의 결합, 배려가 깃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감, 뛰어난 핸들링과 퍼포먼스, 친환경성과 정숙성, 첨단 편의안전사양 등 렉서스가 지속적으로 지향해 왔던 것들이 올 뉴 ES를 통해 한국시장에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월 400대 판매가 목표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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