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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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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입력
2015.09.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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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 1층 관람동에서 다문화가족 다섯 쌍의 합동 결혼식을 지원한다.

결혼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김승용 하남시의회의장, 이현근 경정운영단장을 비롯해 축하하객 3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당초 6월 개최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연기돼 이번에 열리는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중국 두 쌍·캄보디아 두 쌍·베트남 한 쌍 등 총 다문화가정 다섯 쌍이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그 동안 가정을 이루고도 경제적 문제를 비롯해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열리 못한 다문화 가정으로 경정측은 행복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500만원의 기부금과 함께 결혼식장도 무료로 대관한다.

경정은 지난 2년 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하남지역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해 예식장을 무료 개방하고

예식비 등을 지원해 왔다.

경정장내 공연시설로도 활용되는 미사홀은 주례단상, 신부대기실, 폐백실은 물론 200석 규모의 하객용 의자와 기타 예식 부대시설 등을 갖췄으며,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경정 관람동 1층에는 구내식당도 있어 피로연도 가능하다.

채준기자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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