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 '2015 한·중 생활체육 국제교류전'이 9월 1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다. 중국의 샤오 쥔(귀저우성체육총회 부주석)을 비롯한 5종목 62명의 동호인 선수단은 1일 한국으로 건너와 종목별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중 생활체육국제교류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방문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9월 1일 등록 완료한 후,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재하는 환영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종목별 경기를 진행하며, 4일 오후에는 양양 낙산사에서 문화탐방을 할 예정이다.
당초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교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한국 동호인 선수단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귀저우성으로 파견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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