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행정타운·퓨처산단 인접
관리비 절감 시스템 등 특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충남 천안에서 관리비 절감형으로 차별화한 일반 아파트가 분양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청수행정타운보다 저렴한 3.3㎡당 700만원대여서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1일 천안시와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주택명가 광명주택이 청당동에 전용면적 72㎡, 84㎡형으로 구성된 ‘청당메이루즈(조감도)’1,105가구를 분양한다.
청당메이루즈는 단지 바로 옆에 천안생활체육공원과 청수행정타운이 인접하고, LG생활건강 퓨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전기료 절감을 위해 단지 전체의 LED등 적용 및 태양집광판 설치, 열손실 절감에 탁월한 로이유리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또한 열병합시스템 지역난방으로 관리비 절감 과 셉테드(CPTED) 환경 적용 설계, 보안업체 경비 등 2중 안전시스템으로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전세대 확장형 평면설계 및 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아이템으로 생활공간 활용도가 높다.
바닥분수와 생태연못, 어린이놀이터로 구성한 중앙광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휴게소, 산책로, 운동시설 등 테마파크도 들어선다. 테마파크에는 휘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문고, 독서실, 보육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냉장기능 택배시스템과 학원버스 정류장에 ‘맘스스테이션’도 설치해 주부들로부터 환영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지역주택조합아파트와 달리 토지소유권이 이전된 상태에서만 분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
지역부동산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에 비해 사업 지연이나 추가부담금 등 탓에 실수요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청당메이루즈는 일반분양이어서 사업 안정성과 합리적 가격, 입지의 장점과 관리비 절감 시스템, 2중 안전 시스템 적용 등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41)415-1570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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