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전국대회 무주서 2,3일 개최
전국의 관광두레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환관광연구원과 함께 2~3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관광두레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 성공 창업과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나서 주민공동체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 등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신규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는 31개 지역에서 104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관광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동고동락(同苦同樂): 관광두레 프로듀서(PD), 멘토, 주민의 협력사례 발표’다. 지난 8월 문을 연 전남 곡성의 건강한 밥 카페 ‘미실란 낭만부엌(사진)’의 생생한 사례가 소개된다.
관광두레장터에서는 전국의 주민들이 준비한 관광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동지동업(同志同業):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는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 등 분야별 창업 멘토 전문가들이 주민사업체 대표들과 함께 사업 경험과 성공 요인을 공유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관광의 주인공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프로듀서(PD), 분야별 전문가, 행정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두레 정신, 즉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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