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 본사가 있는 ㈜그랜드관광(대표 백창현·사진)은 통근·전세·관광버스 등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다. 현재 대형버스만 약 50여 대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전세버스 운송업체 중 하나다.
1998년 그랜드관광을 설립 이래 17년간 연간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융권 출신인 이 회사의 백 대표는 투명한 경영과 선제적인 안전교육을 강조하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업의 통근버스 운영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안전관리로 17년째 해오고 있다. 특히 백 대표는 “교통 관련 기관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매년 수차례 하고 있다” 면서 “정비일지·내부청결 등의 서류를 원칙대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통 관련 기관에서 정기 점검 등을 나오면 항상 그랜드관광의 사례가 모범이 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전체 직원 약 60명 가운데 운전기사의 장기근속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5년 이상 근속 기사는 물론 10년 이상 근속 기사들이 다수를 이룰 정도로 인력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세버스 업종은 통근용 외에도 관광용 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매출을 차지한다.
학교에서 단체로 전세버스를 발주하는 경우에도 최근에는 입찰 형식으로 바뀌었다. 백 대표는 금융권 출신답게 그랜드관광만의 독창적인 데이터와 투명한 경영관리로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백창현 대표는 “현재 차고지를 임차해서 쓰고 있지만 2016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로 버스의 대수를 늘리면서 자체 차고지를 갖출 계획”이라면서 “전세버스 업계가 공공부문의 수송이 충당하지 못하는 제3의 섹터의 영역을 맡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명감도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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