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도정밀 / 사람 위한 ‘안전한 공장자동화 설비’ 분야 ‘두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도정밀 / 사람 위한 ‘안전한 공장자동화 설비’ 분야 ‘두각’

입력
2015.09.01 04:00
0 0
울산시 소재의 국도정밀 본사 모습
울산시 소재의 국도정밀 본사 모습

울산 울주군에 본사가 위치한 국도정밀(주)(대표 윤환규·사진)은 1996년 설립 이후 공장자동화설비를 전문으로 제조·생산하는 업체다. 약 20명의 임직원이 제조업 평균 이상의 인당 생산성을 나타내며, 내실을 기하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의 윤 대표는 국도정밀의 총지휘자격이다. 이 회사가 생산해내는 공장자동화설비는 플랜트 규모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자동화 설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기계전공자, 구조역학, 화학전공, 전기계장, 메카트로닉스 등 모든 분야의 기술이 총동원되기 때문이다.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100년쯤 된 격자 문양 문짝이 계단을 장식하고 있다. 바로 윤환규 대표의 집에서 가져온 것이다. 윤 대표는 “조상들의 격자 문양 원리가 바로 정밀기계에도 적용된다”면서 “늘 연구하고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샘솟는 아이디어가 경영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매출과 바로 직결되는 특허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현장에서 필요에 의해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국도정밀은 제련용 용광로의 자동 개폐장치를 비롯해 실링에어베어링, 래핑디바이스 등 안전과 밀접한 자동화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이다.

용광로의 자동 개폐장치는 이전에 1,400℃가 넘는 쇳물 장치를 작업자가 개폐하던 것을 마치 로봇이 하듯이 자동으로 전환한 것이다. 생산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97년 고려아연 협력업체로 지정된 뒤, 1998년 SK에너지 협력업체, 2002년 S-OIL 협력업체 지정에 이어 2006년에는 SK에너지·건설로부터 우수협력업체 포상도 받았다. 윤환규 대표는 “경영혁신의 원천은 블루오션의 창출에 있다”면서 “향후에는 직원들의 복지에도 더욱 힘써 학자금 지원 및 주거안정지원에도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