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통의 부재’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주)두문(대표 문상진·사진)은 ‘소통의 기업’이다. 가정, 학교, 기업체, 관공서 등 모든 부문에서 이 회사가 생산한 각종 보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
1987년 창사 이래 이 회사는 국내 보드업계를 선도해 왔다. 부단한 기술개발과 투자로 국내 판매량 1위로 우뚝 섰다. 제품의 견고함, 판질의 균질성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규격까지 두문이 출시하는 제품마다 큰 호응을 얻어 내며 보드업계의 역사를 써왔다.
보드의 형태와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해 가고 있지만 본연의 소통 기능과 아날로그적 감성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두문의 ‘보드 철학’이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두문은 다양한 종류의 보드를 생산한다. 이 중 가장 대중적으로 수요가 많은 제품은 화이트보드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제품에 두문은 백판과 전용 프레임을 결합해 비틀림과 마모가 거의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무광 화이트보드는 빔프로젝터의 스크린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프리젠테이션을 가능케 한다.
기업에서 수요가 많은 스케줄보드는 월간 일정 및 행사표, 외출현황표 등으로 특화시켰다. 양면 보드는 180도 회전시켜 뒷면도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를 2배로 늘였다.
대중적인 화이트보드에 비해 법랑보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제품이다. 코팅 효과로 눈의 피로도가 덜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발광보드, 학교와 학원에서 많이 쓰는 칠판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주문형 제품이 증가하는 추세다.
‘소통의 기업’답게 두문은 홈페이지에 대표이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할 정도로 개방적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어서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문상진 대표는 “소통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앞선 기술과 아이디어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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