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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생산라인으로... 화장품·식품·의약품 제품케이스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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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생산라인으로... 화장품·식품·의약품 제품케이스 ‘석권’

입력
2015.09.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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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의 국일특수인쇄 본사 모습
서울 중구 소재의 국일특수인쇄 본사 모습

상품의 얼굴인 포장은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한다.

국일특수인쇄(주)(대표 권오국·사진)는 화장품, 식품, 의약품 등의 제품케이스를 인쇄하는 전문 패키징 회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거래 업체도 한국 콜마, 미샤, 코스믹스, 킴벌리, 제일제당 등 관련 업계의 대표주자들이다.

이 같이 국일특수인쇄에 대기업 일감이 몰리는 것은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기술력 때문이다. 고급 케이스에 사용되는 실크, 박 및 엠보의 경우 동종 타 업체에서 하기 힘든 극세 실크인쇄도 가능하다.

국일특수인쇄의 원스톱 생산라인도 타 업체가 흉내 내기 어려운 강점으로 손꼽힌다. 화장품 등 각종 케이스의 샘플은 자체 샘플실에서 규격 및 직위구조 테스트를 거친 뒤 문제점을 해결하고 필름 및 소부 과정으로 넘어간다.

여기서 데이터에 문제점이 나오면 24시간 내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쇄 과정에서는 이 회사가 보유한 첨단 기계가 uv6도 인쇄와 코팅을 동시에 이뤄낸다. 후가공 과정에서는 톰슨기, 접착기를 통해 작업의 지연을 막고 납기를 준수한다. 이 모든 과정이 외주하청 없이 자체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 관리와 가격경쟁력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국일이 차별화된 기술을 지니게 된 데는 모형도, 잉크, 특수지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인력 투자가 한 몫 했다. 24시간 풀가동되는 생산설비는 10년차 이상의 숙련공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2년 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그해 11월 지식경영인대상 ‘인쇄산업’ 부문 수상, 12월에는 기획재정부장관상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사세확장을 거듭, 2공장·3공장을 분사시키고 한 해 120억 원 이상의 안정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증시 상장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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