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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남 / 가전용 모터코어 생산에서 미래형 신기술 투자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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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남 / 가전용 모터코어 생산에서 미래형 신기술 투자 개발 ‘박차’

입력
2015.09.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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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소재의 항남 본사공장 모습
경남 창원시 소재의 항남 본사공장 모습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주)항남(대표 최원호·사진)은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가전용·산업용 모터코어에 이어 최근에는 자동차용까지 그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기준 약 530억 원의 매출과 현재 14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경영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냉장고·에어컨 펌프 등에 쓰이는 가전용 모터코어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용, 산업용이 부문이 15% 매출을 올리면서 업체를 견인하고 있다.

항남의 모기업인 태화그룹은 모터 전문 제조 그룹으로 국내에 9개사 그리고 국외에 7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1982년 설립된 태화그룹은 30년 이상 축적된 고도의 기술과 경영혁신으로 국내 제조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모터 전문 제조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가전모터 사업, 자동차모터 사업, 조선기자재사업, 프레스타발사업 등과 시너지를 내며 수직적 계열화에 성공했다.

최원호 대표의 경영혁신에 대한 의지는 회사 경영 이념에서 드러난다. 최 대표는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여, 인간존중 경영, 인재육성을 통한 가치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 스펙이고, 고객의 눈높이가 품질이며, 품질만이 태화그룹 및 계열사가 살 길”이라고 역설한다.

이를 바탕으로 항남은 미국 유수의 기업과 지난해부터 향후 10년을 책임질 먹거리 사업을 위한 새로운 사업영역에 신규 투자와 생산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업체의 관계자들이 수차례 창원 생산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항남 관계자는 “가전모터코어의 기술력이 산업용을 넘어, 자동차용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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