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신설 정부부처 이전 연내 완료해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는 31일 정부의 신설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올해 말까지 이전을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신설 부처 이전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있다면 이전을 내년까지 늦출 명분과 이유가 없다”며 “이전 공무원의 이사와 교육 문제 등을 고려할 때 12월까지 부처 이전을 완료해야 공무원 가족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신설 부처 이전이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지면 정치적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림 대표는 “신설 부처 이전에 따른 입주공간 부족 문제는 70% 정도 비어 있는 정부세종2청사를 활용하고,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해당 기관이 입주할 청사를 신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