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억대 사기혐의' 이주노, 측근이 말하는 애절한 사연 "혼자서 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억대 사기혐의' 이주노, 측근이 말하는 애절한 사연 "혼자서 참..."

입력
2015.08.31 18:18
0 0

이주노가 억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최근 몇년간 생활고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노의 측근은 31일 한국스포츠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자존심이 강한 친구라서 힘든 일을 주변에 잘 알리는 편이 아니다. 이번 일도 자세한 내용을 하는 지인들이 없다"면서도 "1주일 전 통화가 마지막이었는데 그동안 경제적으로 참 많이 힘들어 했다. 경찰 조사는 3~4개월 전이었을텐데 혼자 냉가슴을 앓았던 것을 생각하니 더 울컥하다"고 전했다.

이주노는 2012년 결혼 이후 연예계를 떠나 천안에서 뷔페·돌잔치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초기 자본금이 2000억원이라고 홍보한 SKM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으로 취임한다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이주노를 영입했던 이 회사 임원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직격탄을 맞았고 새 프로젝트는 물거품 됐다.

이 측근은 "올해 봄 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주노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고 많은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제2의 인생을 잘 열었던 친구를 흔들어 놓아서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천안과 서울을 오가며 주말부부로 살아가면서까지 회생하려고 노력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이주노는 지인 B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