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2년 연속 지역 신장이식 최다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에서 가장 많은 모두 90건의 신장이식수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2014년 장기이식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며 이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단일 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신장이식건수다.
경북대병원은 림프구 교차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거나 혈액형부적합 등 심각한 거부반응이 올 수 있는 환자, 고령 환자 등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신장이식을 실시하고 있다.
장기이식센터장인 허승 외과교수는 “이식수술의 성공은 섬세한 혈관수술 기술, 거부반응 예방이 핵심으로 경북대병원은 서울 빅5병원에 버금가는 장비와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역 만성신장질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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