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대회 2일 개막
제17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2일 개막한다. 프로볼링협회(회장김언식)는 세계 각국에서 총 240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를 2~6일 경기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한국프로볼링(KPBA)이 4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일본프로볼링(JPBA)과 미국프로볼링(PBA)이 정상 탈환을 노린다. KPBA 최다승(12승)을 기록 중이지만 유독 삼호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정태화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체면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정승주는 2연패에 나서며, 시즌 랭킹 1위 김영관은 메이저대회 첫 우승과 통산 5승을 노린다. 지난 대회에서 정승주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가와조에 쇼타는 우승에 재도전한다. 가와조에 쇼타는 일본 프로볼링 에이스로 지난해 JPBA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억1,000만원,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세계청소년야구 한국, 대만 격파 4연승 질주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4차전에서 대만을 4-3으로 따돌렸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7-2, 5회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하고 캐나다를 6-2, 쿠바를 4-3으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예선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kt가 1차 지명한 좌완 에이스 박세진을 내세웠다. 대만은 좌타자 5명을 선발로 내 맞불을 놨지만 박세진은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제압했다. 그 사이 타선은 1회초 안상현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초 임석진의 2타점 좌전 2루타와 주효상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서며 박세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국은 1일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컵스 아리에타, 다저스 상대 생애 첫 노히트 노런
시카고 컵스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가 생애 처음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대기록의 희생양은 LA 다저스다. 아리에타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실책과 볼넷 한 개씩만 내준 완벽한 투구였다. 컵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1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아리에타는 시즌 17승(6패)째를 올려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리에타는 올 시즌 6번째이자 역대 293번째 노히트를 달성한 투수로 기록됐다. 컵스 투수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건 2008년 9월 15일 휴스턴전에 선발로 나선 카를로스 잠브라노에 이어 7년 만이다. 반면 다저스는 8월 22일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노히트 노런을 당했고, 9일 만에 다시 노히트 노런의 희생양이 됐다.
한국, 아시아 여자청소년핸드볼대회 4강 진출
한국 여자 청소년(17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 유스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8-15로 완파했다.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1일 B조 2위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2005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이 대회 상위 3개 나라가 2016년 세계 청소년(18세 이하) 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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