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004년 개관한 시립도서관에 지난해 10월부터 20억원을 들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화된 시설로 증ㆍ개축해 3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유아방과 유아놀이방, 어린이용 PCㆍDVD실, 청소년 대상 독서실형태의 칸막이책상, 시청각실과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휴게실, 독서동아리방도 별도로 마련했다.
2004년 일반 도서관으로 개관한 영주시립도서관은 이날부터 5만8,000여권의 도서와 DVD 및 CD 2,340종, 전자책 2,750종 등 다양한 자료를 소장한 어린이 청소년 대상 시립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시립 및 도립도서관을 통합한 가칭 경북도립 영주통합도서관을 내년 3월 착공해 2017년 말 완공예정이다. 가흥동 신도시에 부지 5,999㎡, 연면적 4,588㎡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에 열람실과 자료실 시청각실 멀티미디어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립도서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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