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강원도, 통신사 공동 2017년까지 370개 지역 확대
앞으로 춘천 남이섬, 강릉 경포해변 등 강원도 주요 관광지에서는 통신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31일 강원도, KT,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안에 강원도 150개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 수요가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곳에 우선 설치하고, 2017년까지 올림픽 개최지 주변과 관광 특구지역 등 총 370개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강원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스마트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특히 비싼 데이터 이용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이태혁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향후에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관광 인프라 환경을 개선해 나아갈 예정이며,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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