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투빅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단 4회 출연 만에 이룬 쾌거다.

투빅은 29일 SNS를 통해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굉장히 얼떨떨하다. 쟁쟁하신 분들과 함께하게 돼 우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출연 4회 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상은 일주일씩 돌아가며 각자의 집에 두기로 했다. 앞으로도 투빅만의 소울과 감성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 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투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투빅은 KBS2 '불후의 명곡-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1편에 출연해 전설로 나온 조영남, 윤형주 앞에서 뜻깊은 무대를 펼쳤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김태우, 바다, 알리, 마마무, 황치열, 벤, 조정민, 팝핀현준, 박애리,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이 출연했지만 385표를 얻은 투빅을 넘지는 못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투빅은 트윈폴리오의 '키스로 봉한 편지'를 선곡해 투빅 특유의 감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통기타를 이용해 원곡을 살린 무대는 투빅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더욱 부각시켰다.
김서연 인턴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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