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29일 정부세종청사 뒤편 도담동(1-4생활권)에 문을 열었다.
농업회사 법인 ㈜세종로컬푸드가 운영하는 이 매장은 794㎡ 규모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역 175 농가가 재배한 150여종의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을 판매한다.
시는 내년에 직매장 2∼3개를 추가 개장하고 지역 농축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농가 레스토랑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건ㆍ습식가공품과 반찬류 등 각종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업인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도 설립된다.
이춘희 시장은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읍면지역을 하나로 묶는 지역공동체 공간이자 건강한 먹거리 문화 창조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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