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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달 7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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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달 7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동의

입력
2015.08.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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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26일 본사 이산가족민원실을 찾은 이산가족들과 상당을 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26일 본사 이산가족민원실을 찾은 이산가족들과 상당을 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북한은 29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내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측 제안에 동의했다.

북한은 이런 내용의 전통문을 이날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우리측에 전달해 왔다.

통일부는 “이(적십자 실무접촉)와 관련해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전날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9월 7일 실무접촉이 이뤄질 경우 실제 상봉 행사는 10월 중순쯤 가능할 전망이다.

실무접촉에서 상봉 정례화와 화상 상봉에 남북이 합의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2000년 8월 이후 19차례 상봉 행사가 열렸지만 남북을 합해 4,000여명밖에 만나지 못했다. 남쪽 이산가족 13만여명 중 6만6,000여명만 생존해 있는 상태다.

디지털뉴스부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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