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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최원영, '진지+코믹' 반전매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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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최원영, '진지+코믹' 반전매력 선보여

입력
2015.08.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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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tvN 금토극 '두번째 스무살'에서 김우철로 분해 '언행불일치 교수'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 최원영은 아내 최지우(하노라 역)와 이혼에 합의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이혼 합의 후 마치 거사를 끝냈다는 듯 웃다가도 하노라 앞에서는 "이렇게 돼서 정말 마음이 아파. 유감이야"라며 억지로 슬픈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노라와 대화 후 격양된 어조로 "귀에 으대기가 지도록 조언을 해줬건만 촌스럽기가"라고 혼잣말을 하며 아내의 교양 없는 말투를 탓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잘못된 어법을 사용하는 엉뚱한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였다.

최원영은 지적이고 교양 있는 모습들을 격조 있는 어투와 마치 강연을 하는 듯한 어조로 표현해 심리학과 교수 김우철의 형식적이고 차가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하노라를 설득하고 가르치는 모습에 속사포 같은 대사처리와 깨알 같은 제스처를 더해 지적이지만 어딘지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무살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렸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연 인턴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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