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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논란에… 마지막 본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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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논란에… 마지막 본회의 무산

입력
2015.08.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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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8일 열기로 합의한 8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정부 특수활동비에 대한 국회 심의 강화 문제를 둘러싼 대립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의 활동 시한(8월31일) 연장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다. 국회법 상 9월1일 이전에 처리해야 하는 2014 회계연도 결산안의 시한 내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예결특위에 정부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검증하는 소위를 설치하는 안에 새누리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국정수행 경비를 낱낱이 공개하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반대하면서 본회의가 취소됐다. 여야는 31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불발된 안건을 처리하는 방안을 주말 동안 협의키로 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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