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스타 지터, 오바마 상대로 사기 골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한 스타 플레이어 데릭 지터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내기 골프를 쳐 돈을 딴 일화가 알려졌다. 28일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지터와 오바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골프장에서 만나 동반 라운드를 했다. 오바마는 라운드를 하기 전 연습 레인지에서 지터가 섕크를 내는 것을 보고 “골프를 친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었고 지터는 “시작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바마의 평균 타수는 80대 중반에서 90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오바마는 지터에게 핸디캡을 무려 30타나 주고 라운드를 했는데 지터는 뛰어난 골프 실력을 발휘했다. 폴리티코는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터가 대통령에게 돈을 땄다”며 “대통령을 상대로 사기(Hustle)를 쳤다”고 전했다.
제주서 ‘올림픽의 날’기념 걷기대회
대한체육회는 28일 제주에서 2015 올림픽의 날 기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제주 탑동광장에서 용두암에 이르는 4㎞ 구간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는 한ㆍ중ㆍ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출전 중인 3개국 주니어 선수단 970여명과 제주도민 등 총 1,200여명이 참가했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연속으로 올림픽을 여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의 날 기념행사는 전 세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이 올림픽의 날인 6월 23일을 전후로 개최하지만, 올해 한국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영향으로 8월로 연기했다.
김효주,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
김효주(롯데)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슨 골프 트레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브리트니 랭(미국)과는 3타 차이다. 김효주와 올해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김세영(미래에셋)도 3언더파 69타,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유소연ㆍ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오픈 2R 순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장하나(비씨카드)가 28일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둘째 날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ㆍ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정희원(24ㆍ파인테크닉스)과 함께 선두권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 1ㆍ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권에 2타 뒤진 6위에 자리했다.
장수정ㆍ이소라, 일본 챌린저 대회 4강 진출
장수정(사랑모아병원)과 이소라(NH농협은행)가 28일 일본 쓰쿠바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세키쇼 챌린지오픈 단식 3회전에서 승리해 단식 4강에 동반 진출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장수정은 3회전에서 쑨쉬류(중국)에게 2-1(3-6 6-1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소라 역시 장링(홍콩)을 2-1(6-2 5-7 6-3)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