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더 아름다운 그녀들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한 유부녀 톱스타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워너비였던 이나영, 박수진, 전지현, 송윤아는 결혼하니 더 예뻐진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예능과 방송, 로드숍 광고 이미지에 아이돌이 공격적으로 등장해 풋풋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주고 있지만 유부녀 스타들의 내공과 표현력은 따라올 수 없다. 그동안 잠시 숨겨두었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한 번에 방출하듯 건재한 미모를 과시하고 나선 것. 이제는 품절녀가 광고계를 주름잡는 시대다.
배용준의 그녀 박수진은 핸드백 브랜드 오야니의 2015 FW 시즌 컨셉인 어반 스트릿, 모던 엔틱, 모던 팝 & 펀, 하이엔드 스타일 총 4가지 컨셉에 맞춰 때론 시크하게, 때로는 부드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두루 소화하며 그녀만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은근한 섹시미를 강조한 블랙 시스루 니트와 풀 스커트, 하이힐을 매치, 오야니의 베스트 상품인 테일러(Taylor)백들 사이에 앉아 고혹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그녀만의 섹시미를 선보였다.
여성복 조이너스 뮤즈는 연아엄마 김희선이다. 화보 속 그녀는 버건디컬러의 트렌치코트와 레이스스커트로 톤앤톤 스타일링에 스트랩 장식의 하이힐을 매치하여 아찔한 섹시미와 고혹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컷이 공개됐다. 전체적인 버건디 컬러의 매치로 올 가을 트렌드를 미리 알려주기라도 한듯 스타일리쉬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이날 촬영은 30도가 넘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희선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가을, 겨울 옷을 입고서도 한컷한컷 의상 컨셉에 맞게 포즈를 취하며 스텝들과 현장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어 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화제의 드라마 ‘어셈블리’ 에서 연기 변신과 함께 고급스럽고 우아한 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배우 송윤아. 작년 8월 조르쥬 레쉬의 국내 론칭과 함께 뮤즈로 발탁되며 매 시즌 감각적인 젠틀우먼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았다. 이번 2015 FW 광고 캠페인은 올 가을, 겨울 모던시크한 감성과 더불어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더해 한층 완벽해진 ‘젠틀 우먼’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광고컷 속 송윤아는 여전히 고혹적인 미모와 함께 우아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사베이는 2015 FW 시즌부터 여배우 한채영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브랜드는 다가오는 FW 시즌부터 한채영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한채영은 이사베이와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사베이 측은 “한류 스타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솔리 뷰티한국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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