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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자외선에 상처받은 모발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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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자외선에 상처받은 모발을 살려라

입력
2015.08.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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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헤어, 애프터케어가 관건”

2015 SS 서울패션위크 KYE / 2015 SS 서울패션위크 Steve J & Yoni P
2015 SS 서울패션위크 KYE / 2015 SS 서울패션위크 Steve J & Yoni P

신나는 휴가를 즐겼다면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할 때다. 하지만 열받은 헤어와 두피는 제자리를 찾기 힘들다. 강한 자외선을 받은 모발은 푸석해 지고 심한 경우에는 두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캉스 후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바닷가와 수영장을 다녀온 직후 꼼꼼한 두피 케어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은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해 건조하고 거칠어지게 만든다. 이때 회복을 위해서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선택 시 기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무조건 강한 세정력보다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부드럽게 두피 마사지가 가능한 저자극 제품이 좋다. 모발이 많이 상했다면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헤어 클리닉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곱슬머리, 관리 방법이 따로 있다?

곱슬모는 비가 오거나 수분을 접했을 때 필요 이상의 물기를 흡수하여 부분이 팽창하고 모발이 더 곱실거리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두피와 머릿결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기본. 일주일에 2~3회씩 헤어팩으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보습력과 고정력이 강한 스타일링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모발의 손상 정도가 심할 때에는 아무리 컨디셔너나 에센스로 수분을 보충해도 수분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럴 때에는 외부의 습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오일이나 헹궈내지 않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코팅 효과가 있어 공기의 영향을 적게 받게 된다.

#드라이만 잘해도 스타일링 반은 성공

드라이를 할 때는 드라이어의 방향을 모발 끝에서 모근 쪽을 향하게 한 뒤 모발을 정수리 방향으로 빗어주며 건조시킨다. 이때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과 찬바람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뜨거운 바람으로 모발을 80%정도 건조시킨 다음, 온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어주면 보다 오랜 시간 볼륨을 유지할 수 있다. 브러쉬를 활용할 때는 모발을 세운 상태에서 모근 방향으로 짧게 빗어주면 볼륨을 살릴 수 있다.

박솔리 뷰티한국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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