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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수영장 관리 ‘이상 무’

입력
2015.08.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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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수영장 관리 ‘이상 무’

울산시설공단은 여름철 수영장 성수기를 맞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울산대공원, 문수실내수영장, 동천국민체육센터, 근로자종합복지회관 등 4개 수영장에 대한 수질 및 수처리 약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점검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검사결과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등은 법적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의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청명도) 또한 법적 기준치인 1.5NTU 보다 훨씬 낮은 0.3NTU로 수영장 수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표적 수처리 약품인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에서는 비소(As), 수은(Hg) 등 유해성분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공단 측은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외부에 공개, 수영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으며 여름철 수영장 수질 관련 민원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대표적인 워터파크 물놀이장인 울산대공원 아쿠아시스와 야외 물놀이장에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여름휴가가 절정이었던 8월 초순에는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이 물놀이를 즐겼다.

울산시설공단 최병권 이사장은 “앞으로도 수영장 물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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