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靑 "남북협상은 끝난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靑 "남북협상은 끝난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

입력
2015.08.27 11:26
0 0

남북관계 '신중론' 견지…"협상 계속되니 '차분 대응' 내부기류"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청와대는 27일 "(남북 간) 협상은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간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되니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청와대) 내부 기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대응은 지난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된 남북 고위급접촉 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합의됐지만,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남북관계가 상당히 호전된 것처럼 비치는 상황을 경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이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섣부른 기대가 고조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이다. 겸손하라는 말"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지나간 협상의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항 하나하나를 공개하는 것은 향후 협상에 절대 도움이 안 된다"며 남북관계에서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아울러 지난 25일 남북간 합의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열기로 한 당국회담에 대해서는 "회담의 형식과 대표의 격(格) 등 궁금해하는 사항은 확정되면 필요할 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