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적성검사 뭐가 나올까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9개 계열사가 10월 9일 전국 각지에서 대졸 신입사원 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HMAT)를 실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졸 공채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는 회사는 현대차,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제철 등이다.
시험 시간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역사 에세이 시험을 치르는 현대차는 1시간이 추가돼 오후 2시에 끝난다.
HMAT은 현대차그룹이 201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그룹 차원에서 개발한 신규 인적성 검사 프로그램이다. 제시된 문서의 구조와 논리의 이해, 정보의 해석과 유추, 빠르고 정확한 자료의 해석과 추론 능력 등을 측정하는 분야로 나눠진다.
특히 2013년 하반기부터 실시된 현대차 역사 에세이 시험은 응시자의 역사적 소양과 가치관을 묻는 시험으로 매번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는 ‘고려, 조선시대 인물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그의 업적을 설명하고 이유를 쓰시오’, ‘세계의 역사적 사건 중 가장 아쉬웠던 결정과 자신이라면 어떻게 바꿀지 기술하라’는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에세이를 쓰게 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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