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토즈의 모바일 퍼즐 신작 '상하이 애니팡'. 선데이토즈 제공
모바일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26일 '선데이토즈 데이'를 갖고 자사의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발표회에서는 하반기 출시될 신작 등 선데이토즈만의 다양한 계획이 발표됐다.
이날 소개된 '상하이 애니팡'은 '애니팡-애니팡 사천성-애니팡2'를 잇는 선데이토즈의 퍼즐게임 라인업 최신작이다. 다음카카오의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오는 9월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현재 상하이 애니팡의 사전 예약자 수가 80만명에 육박했다고 밝히며, 역대 자사 게임 중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천성류의 이 게임은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기존 게임 방식에 전략적 플레이를 더해 차별화를 뒀다고 선데이토즈는 설명했다. 다양한 미션과 보스전을 통해 반복 플레이가 갖는 지루함 줄였다고 덧붙였다. 유사게임으로 분류되는 애니팡 사천성과 달리 가로 방식으로 진행하는 점도 상하이 애니팡만의 특징이다.
▲ 상하이 애니팡 스크린샷. 선데이토즈 제공
웹보드 게임 '애니팡 맞고(가칭)'도 선데이토즈 데이의 관심사로 꼽혔다. 애니팡 맞고 역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애니팡 IP를 활용한 업계 최초 카카오 플랫폼 웹보드 게임이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최근 정부의 웹보드 규제 완화 분위기와 맞물려 다음카카오가 관련 게임 입점을 검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소개에 나선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영을 이사는 "오늘 소개된 게임들은 지난 7년간 축적한 캐주얼 게임 개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담아 제작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데이토즈만의 게임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영을 선데이토즈 COO 이사가 상하이 애니팡을 소개하고 있다. 선데이토즈 제공
애니팡의 글로벌 버전인 '애니팡 글로벌(가칭)'의 서비스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해외 유명 퍼블리셔인 아에리아게임즈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안종혁 아에리아게임즈 지사장은 "애니팡2의 글로벌 버전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아에리아게임즈의 글로벌 현지화와 선데이토즈의 캐주얼 게임 노하우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새로운 CI 발표 등 선데이토즈의 최근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회사의 행보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선데이토즈 제공
선데이토즈 데이에서 이정웅 대표는 "선데이토즈는 3명으로 시작해 시가총액 5,000억, 100여명이 넘는 사원수를 보유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7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느꼈다. 위기를 해쳐나갈 파트너십 역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 애니팡은 다음달 6일까지 사전 예약을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페이지(http://goo.gl/RTV6v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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