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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 공원, 밤마다 새 옷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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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 공원, 밤마다 새 옷 갈아입는다

입력
2015.08.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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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30분 일루미네이션쇼

경주문화엑스포 공원이 밤마다 새 옷을 갈아입는다.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오후 7시30분부터 2, 3차례 각 10분간 공원 정문과 타워, 나무를 빛으로 물들이는 일루미네이션 쇼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82m의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한 경주타워는 ‘하나되는 꿈’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문화실크로드를 향한 희망의 빛, 새로운 빛으로 펼쳐지는 황금의 나라를 표현한다. 또 경주타워에서 정문으로 이어지는 주작대로에는 천마총 금관과 반가사유상, 괘릉 무인상 등 경주를 상징하는 LED 조형물을 설치하고, 왕경숲에는 땅과 숲,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빛의 노래를 펼치게 된다.

일루미네이션 쇼는 영상과 음악, 설치미술 등 다양한 연출요소와 빛을 결합,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남기 경주문화엑스포 행사관리실장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엑스포공원을 야간 경관의 명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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