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비해서 최근에는 난임으로 치료를 받는 부부가 상당히 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건강보험에서 난임 진료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초경으로부터 10년이 가장 난자의 질이 좋고 임신이 될 정도의 질 좋은 난자는 초경이후 15년이 지나면 상당부분 소모된다고 한다. 생리가 규칙적이고 배란이 된다 하더라도 공난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임신 가능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초혼 연령의 평균이 이미 30세가 넘어가기 때문에 그에 따른 난임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부산 불임한의원 다산미즈 김민애 원장은 난임의 원인이 되는 여성질환중 하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및 자궁외 임신등에 대한 한방 치료 원리를 'knn 메디컬 닥터스' 방송에서 설명하였다.
여성이 건강한 임신을 위해 관리해야 하는 여성질환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자궁 내막증'이다. 임신에서 자궁의 기형이 아니라면 자궁내막의 약화 등은 비교적 빠른 시기에 회복할 수 있는 반면 난소의 기능저하, 배란의 장애를 일으키는 위 두질환의 경우 임신을 늦추는 직접 원인질환이 되기 때문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배란장애와 연관이 있는데 나이가 비교적 젊을 때는 과 배란 유도등을 병행 시술하여 임신을 할 수 있지만 과 배란 유도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자연임신이 쉽지 않고 질환의 특성상 공난포의 형성이 많아 유산의 빈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증'은 혈종, 염증을 일으키고 수술을 할 경우 난소조직의 절제가 동반되어 난소기능을 직접적으로 약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수술 후 2년 내 재발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수술이후 임신까지 기간이 길 경우 미혼여성들은 가임기 까지 난소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만 임신 가능성이 높다.
위 두 질환과 더불어 반복된 계류유산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 자궁 외 임신 등은 임신 유지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유산 후 관리를 해주어야만 다음번 임신에서 안전한 임신 유지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시술과 같은 체외 시술의 경우 동일한 시술과정에서도 임신에 이르는 확률이 개인차이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착상력의 차이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인데 체외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짧은 시기에 착상력을 도와주는 한방 치료가 필요하다.
현대의 한방 치료의 경우 임신의 각 단계별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제시하고 있다. 배란-수정-착상- 착상 유지 의 4가지 단계에서 어느 부분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해서 그에 맞는 착상탕 한약을 처방받고 침뜸 치료를 받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한방 치료는 자연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는 주 치료자로서 시험관 시술 등 체외시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는 시술확률을 높여 주는 보조치료자로서의 역할을 구분하며 고령임신에 있어서 어떤 임신방법으로 임신을 계획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움으로서 최대한 빠른 임신성공율 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다고 한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