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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팔미라 유적 폭파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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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팔미라 유적 폭파 사진 공개

입력
2015.08.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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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측은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리아의 2천년된 고대도시 팔미라의 바알 샤민 사원이 폭파모습 공개. 사진은 폭파 전과 후의 모습. 연합뉴스
수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측은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리아의 2천년된 고대도시 팔미라의 바알 샤민 사원이 폭파모습 공개. 사진은 폭파 전과 후의 모습. 연합뉴스
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측은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리아의 2천년된 고대도시 팔미라의 바알 샤민 사원이 폭파모습 공개. 연합뉴스
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측은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리아의 2천년된 고대도시 팔미라의 바알 샤민 사원이 폭파모습 공개. 연합뉴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리아 중부 팔미라 유적지에서 약 2,000년 된 고대 신전을 폭파하는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이 사진은 IS가 지난 23일 바알 샤민 신전을 폭파할 당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IS가 공개한 사진에는 IS 조직원들이 신전 기둥마다 폭탄을 매다는 모습과 폭탄이 폭발해 신전 위로 회색 연기가 치솟는 모습, 폭파 이후 돌무더기로 변한 모습이 담겼다. 바알 샤민 신전은 약 2,000년 전인 17년 페니키아의 폭풍과 강우의 신을 위해 세워진 것으로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 통치 시절인 130년에 규모를 키웠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바알 샤민 신전이 폭파된 직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신전 파괴는 새로운 전쟁 범죄로 시리아 국민과 인류에 큰 손실이다”라며 “범인들에게 행동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IS의 잔악한 행태를 비판했다.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이후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2,000년 된 사자상을 부수는 등 팔미라의 고대유적을 잇따라 파괴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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