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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목 잡은 중국, 최대 피해자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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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목 잡은 중국, 최대 피해자는 한국

입력
2015.08.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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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경제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세계 각국의 경제계는 중국을 세계 경제의 걸림돌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중국의 증시 폭락이 세계 경제 둔화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금융 위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며 무능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발 경제 위기는 세계 금융시장의 큰 변화를 초래했다. 미국은 9월 금리 인상을 포기했고 일본은 추가 양적 완화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은 유로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 부진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중국은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대비책으로 예전과 같이 부양책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전혀 효과가 없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위안화 가치 절하 조치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때문에 중국 지도부는 전 세계의 신뢰를 잃었다. 중국 지도부가 금융 위기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 초 발표한 7% 성장률은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워졌다. 아프리카가 경제 위기의 원인을 중국으로 보면서 '일대일로' 구상도 이루기 힘들게 됐다.

한국은 중국 경제 위기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다. 때문에 한국은 최대교역국인 중국의 위기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의 산하 연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가 급락하면 아시아 10개국 중 한국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재웅 인턴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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