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여자천하장사가 구례에서 탄생한다.
제7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가 28일부터 30까지 3일간 구례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여자 선수들이 총 출전하여 단체전 및 개인전 각 체급별 매화급(60kg이하), 국화급(70kg이하), 무궁화급(80kg이하)에서 비룡부(1부), 비호부(2부)로 나누어 경기가 펼쳐진다. .
대회 관전 포인트는 현재 제6대 여자천하장사인 부산광역시 임수정이 다시 한번 제7대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할 것인지다. 임수정은 현역에서 뛰고 있는 여자 선수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맞서는 선수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의 이다현과 조현주다. 이들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십분 발휘해 천하장사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제3대 여자천하장사인 경상남도 송송화 선수 및 제4대 여자천하장사인 경기도의 자존심 박미정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구례는 여자 씨름이 탄생한 본고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구례군청은 국내 최초의 여자 씨름단인 '반달곰씨름단'을 창단해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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