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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김상순 폐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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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김상순 폐암으로 별세

입력
2015.08.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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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상순.
탤런트 김상순.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상순이 25일 별세했다. 78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고인은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뽑히며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TV 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신돈’ 등 많은 드라마와 ‘김두한 3’ ‘김두한 4’ ‘탈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영화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은 27일. (02)3010-2295

197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한 장면 . 왼쪽부터 김상순,최불암,남성훈,조경환. 수사반장 멤버 중 김상순씨를 포함해 남성훈, 조경환씨는 이미 고인이 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7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한 장면 . 왼쪽부터 김상순,최불암,남성훈,조경환. 수사반장 멤버 중 김상순씨를 포함해 남성훈, 조경환씨는 이미 고인이 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MBC 드라마 '마당깊은 집' 출연했던 故 김상순씨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MBC 드라마 '마당깊은 집' 출연했던 故 김상순씨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새야새야파랑새야'에 출연해 볏집 뒤에서 연기를 하고있는 故김상순. 한국일보 자료사진.
'새야새야파랑새야'에 출연해 볏집 뒤에서 연기를 하고있는 故김상순. 한국일보 자료사진.
KBS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KBS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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