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시 콘서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늦여름 밤 감미로운 추억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시(詩) 콘서트다. 지난해에 처음 열렸는데 반응이 좋아 벌써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여름밤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시 콘서트는 29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 시인을 추억하는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주제로 시인의 6촌 동생이자 '쎄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참석해 시인의 삶과 시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인을 추모하면서 직접 만든 노래도 들려준다. 남성 그룹 '스윗소로우', 인디밴드 '분리수거'의 공연도 이어진다. 시(詩) 콘서트는 행사 당일 에버랜드 방문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콘서트와 함께 에버랜드에서는 100만개의 전구가 불을 밝히는 야간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비롯해 3D 맵핑쇼,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야간 공연이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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