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보안기업 삼성에스원이 새로운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에스원은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종합서비스 브랜드 ‘블루에셋’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부동산 종합서비스란 단순히 보안 관제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넘어서 건물 설계나 매입 단계부터 개입해 운영, 매각, 임대, 처분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해주는 것이다. 조경 등 이미지 메이킹 작업을 통해 자산가치도 높인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지난해 1월 옛 에버랜드에서 빌딩관리 사업 부분을 넘겨받은 뒤 사업연계효과를 만들어내고 내실을 다지는 데 전력투구했다”며 “블루에셋을 세콤 못지 않은 삼성에스원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종합서비스 사업 매출을 2020년까지 1조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조형준 삼성에스원 상무는 “설계 때부터 에너지 절약, 보안, 환경 등을 컨설팅한 건물들이 이미 송도, 해운대 등에 들어서 있다”며 “한번 지으면 최소 30~50년을 써야 하는 고층건물에 걸맞는 건물 운영,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