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36)이 모델 이혜정(31)과 사랑에 빠졌다.
이희준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희준은 이혜정과 이달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나 서로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빨래’10주년 기념 공연 뒷풀이 회식자리에서도 만나 친분을 나누기도 했다.
이희준은 2012년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훈남 사장’으로 나와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감기’ ‘해무’ 등의 영화에 출연,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나온 그는 송강호와 이성민을 배출한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넝굴째 굴러온 당신’ 출연 전 10년 동안 주로 연극 무대에 서 힘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았다.
이희준의 연인이 된 이혜정은 여자 프로농구팀 우리은행에서 2002부터 2004년부터 활약한 운동 선수 출신 모델이다. 이혜정은 2014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여자로는 유일하게 농구팀 멤버로 합류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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