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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1명 "영어에 1000만원 넘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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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1명 "영어에 1000만원 넘게 써"

입력
2015.08.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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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는 경기도민 10명 중 1명은 영어학습에 1,000만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우도 12%에 달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교육 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지난 1∼15일 회원 1,146명을 대상으로 영어공부와 관련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10.7%(123명)가 그 동안 영어공부를 위해 1,000만원 이상 투자했다고 답했다. 500만~1,000만원을 투자한 경우도 9.8%(113명)에 달했다.

또 12.4%(143명)가 영어공부를 위해 국외 어학연수를 경험했고, 44.7%(513명)는 초중고 정규교육 외에 영어공부에 3년 이상을 투자했다고 응답했다.

영어공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서’가 19.9%(229명)로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 17.4%(200명), ‘영어공부가 재미있어서’ 8.2%(95명), ‘국외여행을 위해’ 7.8%(90명), ‘회사업무에 도움이 되려고’ 6.3%(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절반(49.8%)이 ‘말하기’를 꼽았고 다음으로 문법(20.5%), 듣기(12.1%), 작문(10.7%) 순으로 응답했다.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66.3%(이하 중복선택)가 ‘EBS 등 온라인사이트’를 들었고 다음으로 독학(66%,) 영어전문학원 등록(59%), 스터디 그룹(23.6%), 전화영어(16.1%), 어학연수(12.4%) 순이었다.

‘홈런’은 자격증, 외국어, 인문교양 등 800여개 콘텐츠를 24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공공 온라인 교육사이트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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