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The Art of Conversation (회화의 비법)
대화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말을 놓친 경우 ‘Pardon?’ ‘Pardon me?’가 가장 정중한 표현이며 ‘What was that?’ ‘Sorry?’도 가능하다. ‘Excuse me?’ ‘What did you say?’ ‘What?’ ‘Say what?’ ‘Eh?’ 등은 억양에 따라 거칠게 들릴 수 있다.
원어민끼리는 ‘Come again?’ ‘Pass that by me again?’ 같은 은어도 가능하다. 관용구를 사용하여 ‘I’m afraid that it’s as clear as mud to me’ ‘It’s all Greek to me, I’m afraid’처럼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을 지탄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다 정중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I’m afraid’나 ‘I’m sorry’ 같은 어구로 ‘죄송하지만’의 느낌을 주고 이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I’m afraid I don’t follow’ ‘I simply don’t catch what you’re saying. Sorry’ ‘I’m afraid I’m unclear about what you mean’ ‘I’m afraid I don’t get your idea’ ‘I’m a little confused. Do you mind explaining it again?’ ‘I’m sorry, I don’t understand what you just said’ ‘Sorry. I can’t follow what you’re saying to me’ 등이다.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What do you mean?’은 때로 말의 정의나 뜻을 묻는 ‘What’s the meaning?’처럼 들리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원어민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는 ‘Can you please speak slowly?’ ‘Sorry, I did not catch that’ ‘Excuse me, can you please repeat it?’ ‘I missed that’ ‘That went right over my head’ ‘I don’t catch what you said. Sorry’라고 요청하면 된다.
반면 ‘O.K’ ‘All right’ ‘I understand’ ‘I see’ ‘I got you’ ‘I take your point’ ‘Fair enough’ 등은 잘 듣고 이해하고 있다는 좋은 반응 표현이다. 말하는 입장이라면 ‘Did I explain that well?’ ‘Do you get my point?’ ‘I hope I’ve explained myself well’ ‘I hope I am getting my point across’라고 물을 수 있다. ‘Am I clear on this?’는 간단하고 어감도 좋다. 다만 ‘You know what I am saying?’은 매우 식상한 어구이다. 이 어구들을 통해 쌍방의 이해 여부가 확인된다. 대화에서 ‘어떻게 알리고 묻는가’ 문제는 하나의 매너이면서 필수과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