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대기 중... 불러만 달라" 예비역들 SNS에 군복 인증샷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명령 대기 중... 불러만 달라" 예비역들 SNS에 군복 인증샷

입력
2015.08.23 21:04
0 0

군인 가족들 응원 글도 잇따라 "온몸으로 지키는 내 아들 뿌듯"

한 예비역 군인이 국방부 페이스북에 "조국이 부르면 언제나 갈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충성!" 이라는 전투 결의 다짐 글과 사진을 올렸다. 국방부 페이스북 캡처

지난 20일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역ㆍ예비역 군인들의 애국심에 불타는 ‘전투결의’ 글과 인증사진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또 북의 도발에 맞서 전선을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는 글도 답지하고 있다.

22세 예비역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SNS에 “백두산부대의 굴삭기운전병 출신이지만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대기하고 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군복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23일 현재 2,000여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이 밖에도 “명령 대기 중이니 불러만 달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군복과 군화, 군번줄 등을 찍거나 착용한 사진을 올린 예비역 군인들도 많았다.

군인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하사관의 부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 네티즌은 부대 비상소집 명령을 받은 남편을 보내며 “설사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저는 가족을 지켜야 하고, 지켜야 할 자식이 셋이나 되지만 군인인 남편은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남편의 사진을 게시해 많은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한 장병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격려 편지는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걱정이 앞서지만 내 아들이 전방에서 온몸으로 자유 대한을 지키고 있어 뿌듯하다”는 말로 시작한 편지는 “적이 도발을 하면 두 번 다시 우리 위대한 국군을 건드리지 않도록 적의 초소를 불바다로 만들고 온 산천초목이 놀라도록 용맹함을 떨치거라”며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

김현빈기자 hb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한국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네이버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스탠드에서 구독하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