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환(63ㆍ사진) 서울 중구 영남인의 모임 사무총장은 문경 사람이다. 새재길을 셀 수 없이 많이 걸었던 그는 올해까지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에도 4번이나 참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서울 중구 영남인의 모임 소속 회원 450명을 동참시켰다.
이 모임은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이 고향이면서 서울 중구에 사는 사람들이 만든 향우회다. 지난달 초 창립해 결성된 지 겨우 한 달이 지났지만 회원 수가 4만 명이 넘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고 40~60대를 중심으로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성환 사무총장은 “회원간 단결력을 높이고 좋은 추억도 갖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페스티벌에서 얻은 힘찬 에너지를 발판 삼아 향우회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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