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는 22일 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현대차 스트리트 써킷에서 열린 쏘나타 30주년 기념 자동차 영화시사회에서 깜짝 이벤트로 쏘나타의 국내 생산 모델과 미국 생산 모델이 서로 충돌하는 테스트를 시연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현대차 스트리트 써킷에서 쏘나타의 국내 생산 모델과 미국 생산 모델을 충돌시키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수출용 차량이 더 안전하다"는 '역차별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전문가들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된 테스트 결과 쏘나타의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은 동일한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차량의 파손 부위나 정도, 승객석 보존 성능은 눈으로 볼 때 차이가 없었고 안전도 결과도 양쪽 모두 교통안전공단 기준 최고 등급인 그린 색상(우수)을 기록했다. 특히 에어백은 양쪽 모두 이상 없이 펴져 국산차 역차별 논란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위험 부담이 컸지만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를 감수하면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오해가 있으면 직접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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