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한 ‘암살’이 역대 한국 흥행영화 10위에 진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22일 19만930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수 1,139만9,40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암살’은 ‘변호인’(누적 관객수 1,137만5,944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암살’이 관객 동원에서 현재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해운대’(1,145만3,338명)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어도 22일 하루 동안 20만명에 가까운 관객 수를 동원했기 때문이다. 현재 ‘암살’은 ‘베테랑’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암살’은 지난 15일 광복절에 올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영화로는 12번째이고, 외화까지 통틀어 16번째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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