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했다.
'암살'은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누적관객수가 1,139만9,440명을 기록했다. 전날 19만930명을 동원하며 '변호인'(1,137만5,944명)을 제쳤다. 앞서 20일 '실미도'(1,108만1,000명)를 넘어섰다. 암살은 '실미도'에 이어 '변호인'까지 제치고 톱10에 안착하며 식지 않은 뒷심을 발휘했다. '암살'은 '해운대'(1,145만3,338명)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암살'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인터스텔라'(1,27만5,509명) '겨울왕국'(1,29만6,101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9만4,499명)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영화로 등극했다. 1,000만 관객 돌파는 한국영화로는 12번째, 외화까지 통틀어 16번째다.
'암살'은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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