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그는 하루에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캔디 쿵(대만·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카린 이셰르(프랑스)도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2위다.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4번홀(파4)에서 1.5m 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김효주(20·롯데)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7위에 올랐다. 김효주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김세영(22·미래에셋)을 비롯해 김인경(27·한화), 지은희(29·한화),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도 공동 8위에 올랐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미셸 위(26)는 부상 때문에 왼쪽 발에 보호대를 차고 나와 힘겨운 경기를 벌이다 5오버파 149타를 쳐 컷 탈락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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