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행복주택 740세대 건설 승인
충남 천안시의 저소득층 주택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연 제6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천안불당신도시지구 1-Al1블럭에 행복주택 740세대 보급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올 하반기 착공예정인 백석동 물류단지 내 행복주택 562세대와 함께 1,302세대의 서민임대아파트를 확보했다. 2개 단지 모두 2018년 준공과 함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의 승인으로 구본영시장의 공약인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계획도 탄력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1,250세대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신방통정지구 내 450세대 건축계획이 국토부의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까지 마무리된 상태다. 연내 LH와의 업무협약이 이루어지면 이곳 역시 이르면 2018년 입주도 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장기간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없어 저소득계층의 주택난이 심화됐다”며 “서민주택 2500세대 보급계획과 정부의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등으로 주택난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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