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현대백화점 오늘 판교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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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현대백화점 오늘 판교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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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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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21일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경기 성남 판교점을 연다. 수도권 최대 영업면적과 국내 최대 식품관, 국내외 900여개 브랜드 입점 등을 내세워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부권 고객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의 15번째 점포인 판교점의 매출 목표는 2016년 8,000억원에 이어 2020년엔 1조원까지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20일 성남시 백현동에 자리한 판교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분당과 용인 상권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ㆍ수원ㆍ동탄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총 9,200억원이 투입된 헌대백화점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의 초대형 점포로, 연면적 23만7,035㎡에 영업면적은 9만2,578㎡ 규모다. 직간접적 고용인원은 3,000명에 수준이다. 이는 수도권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서울 소공동 롯데 본점(7만㎡)보다도 크고, 인접 상권인 AK분당점(3만7,000㎡)과 롯데 분당점(3만㎡)에 비해서도 2∼3배 이상 크다. 주차장(지하 2층∼지하 6층)에는 총 2천254대를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접근성도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고, 안양·용인·수원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올 수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내에 있어 서울 강남역에서 13분만에 방문할 수 다. 판교역은 내년 상반기 여주·이천·광주를 잇는 성남∼여주선과도 연결되며, 오는 2020년에는 GTX 판교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판교점엔 또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1만3,860㎡)이 들어선다. 기존 최대 규모인 신세계 센텀시티 식품관(8,600㎡)보다 1.6배 큰 규모로, 축구장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아울러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입점했으며, 매장은 디저트와 델리를 맛볼 수 있는 ‘그랑바’와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리스토란테’로 구성돼 있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유명세를 탄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와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덴마크의 대표 음료 체인점 ‘조앤더주스’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롤케이크 전문점 ‘몽슈슈 도지마롤 케이크’의 카페 형태인 ‘살롱 드 몽슈슈’와 프랑스 마카롱 전문 ‘피에르 에르메’, 일본의 프랑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몽상클레르’ 등이 입점한다.

판교점에 들어설 브랜드(식품 포함)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까띠에,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83개 해외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900여개로, 현대백화점 점포 15곳 중 가장 많다.

이와 함께 프랑스 의류·잡화 브랜드 ‘이치아더’와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로프트 디자인 바이’,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울트라시크’·’컬렉션프리베’, 세계 3대 침대 브랜드 ‘사보이어’ 등 37개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1층에는 IWC, 태그호이어, 제니스, 브라이틀링, 오메가 등 7개 해외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한 데 모은 구역을 마련했으며, 5층을 가족 단위 쇼핑객이 쇼핑·여가·문화·식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층’으로 꾸몄다.

판교점은 스마트 쇼핑 시스템을 도입, 안내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 식품관 주변을 오가며 입점한 식품 브랜드와 매장 위치, 추천 메뉴 등을 설명해준다.

또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에게는 미아방지용 ‘스마트 밴드’를 나눠준다.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를 통해 매장 안에서 자녀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고음이 울리고 부모 휴대폰으로 실시간 위치확인을 할 수 있다. 백화점 안에는 어린이책미술관(1,914㎡)과 문화센터(1,590㎡)도 마련됐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판교점의 압도적인 하드웨어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백화점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재경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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