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22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의 75.01%가 선두 전북의 승리를 점쳤다. 인천의 승리 예상은 7.53%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17.45%로 예측됐다.
2위 수원과 승점 10점 차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전남에 2-1로 승리를 거두며 전열을 정비했다. 특히 전북은 올 시즌 안방에서 11승2무1패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인천에는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성남, 서울, 포항 등 상위권팀들에 모두 패하며 주춤했지만, 전남과 제주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전북에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기세가 좋기 때문에 의외의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는 분위기다.
서울-대전(2경기)전에서는 홈팀 서울이 86.83%의 몰표를 받았다. 대전은 4.36%만을 획득해 승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최근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과의 상대전적에서도 무려 7연승을 질주 중이다. 서울이 대전에 패한 경기는 2004년 10월16일에 벌어진 리그전(0-1 대전 승리)였고,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대전이 긴 연패 끝에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서울에 승리하는 일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다.
이밖에 수원(71.12%)과 성남(62.65%)은 각각 울산(9.96%)과 부산(12.60%)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EPL 맨유, 첼시, 맨시티 등 강팀에 투표 몰려
EPL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 맨체스터시티(맨시티)등 강호들의 승리에 토토팬들의 투표가 몰렸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맨유는 85.20%를 받아 토토팬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명가 재건에 애를 먹고 있는 맨유는 올 시즌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경기 내용은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의 상대팀인 뉴캐슬의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하다. 첫 경기 사우스햄턴전에서 2-2무승부를 기록한 뉴캐슬은 이어진 스완지전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맨유가 3연승을 거두며 뉴캐슬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한판이다.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첼시는 웨스트브롬위치로 원정을 떠난다. 첼시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수퍼컵을 시작으로 리그 2경기까지 1무2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우승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맨시티에는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물론 웨스트브롬위치와 전력 차이는 큰 편이지만, 흐름을 생각한다면 의외의 결과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강력한 우승후보 맨시티는 원정의 불리함에도 74.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에버턴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지만, 올 시즌 초반 맨시티의 공격력은 첼시에 3골을 쏟아 부을 정도로 매우 막강하다. 에버턴이 맨시티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경기가 많았지만 최근의 흐름이라면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게임은 22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