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김태희가 드디어 연기를 시작한다.
SBS수목극 '용팔이'에서 김태희는 주인공 한여진을 맡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져있다는 설정 때문에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방송에서 "그 돈 내가 줄까?"라는 대사를 남기며 깨어날 것을 암시했다. 이에 19일 그녀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희는 '용팔이'가 4회 진행되는 동안 정웅인(이과장)의 계략에 의해 잠들어 있었다. 때문에 김태희의 연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5회 예고편에서 조현재(한도준)와 장광(고사장)이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대사가 공개되며 큰 사건이 일어날 것임을 짐작케 했다. 이에 19일 5회부터는 주인공다운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다.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SBS는 그녀가 대본을 공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연기력 논란을 진정시켰다. 관계자는 드라마에 대한 김태희의 애착이 대단하다며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녀와 주원이 어떻게 '용한 커플'이 될지 지켜봐달라며 앞으로의 촘촘한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용팔이'는 동생을 위해 돈을 좇는 외과 의사 용팔이와 상속 문제로 잠들어 있던 재벌 상속녀의 이야기를 다룬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재웅 인턴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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